가치있는 미래 기업을 향해 작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최고를 지양한다는 신한정보통신(www.ishinhan.com 대표 신우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한정보통신은 지난 1997년 출범해서 작지만 꾸준하게 성장해온 업체임을 자부한다.

당초에는 컴퓨터조립PC 사업을 기반으로 삼성 스토리지 사업부의 엄격한 기준에 맞춘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기업체 납품 비즈니스에 주력해왔다.

신한정보통신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삼성전자의 스토리지사업부에 하드디스크 테스트장비용 메인보드 및 주변기기를 공급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지난해 인수한 인터넷 웹 스토리지 전문회사인 와이즈기가 비즈니스를 키워가는 것이다.

와이즈기가 인수를 통해 NAS 시장의 대중화를 열고 제조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신한정보통신의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와이즈기가는 학교 및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쌓여진 노하우로 이번에 출시하는 UB-2200A가 일반 사용자용 제품 중 국내 최고의 NAS 제품이 될 것이다.”

신한정보통신이 와이즈기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7년. 신한정보통신이 와이즈기가의 공인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와이즈기가가 NAS에 대해 일반 소비자 접근이 활성화되지 않은 초창기에 비즈니스에 도전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 닥쳤고, 와이즈기가의 총판으로 인연을 맺고 있던 신한정보통신이 지난 2008년 와이즈기가를 인수하게 된 것.

▲ <신우규 대표이사/ 사진 배석환 기자>

그러나 활성화의 걸림돌은 여전히 NAS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신한정보통신은 NAS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 디자인과 제품의 개발 과정은 물론 생산을 진행한다는 점은 남과 다른 차별화를 갖는다.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생산되는 와이즈기가 제품이 향후 NAS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그 일환으로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 개인용 네트워크 기기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즈기가 인수이후 소호용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제품이 UB-2200A.

이 제품은 웹하드, 웹FTP, 듀얼DDNS 및 아이튠즈 서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며 기가비트 네트워크로 사용 속도도 향상시켰다. 또한 저가의 NAS칩을 사용해 가격을 낮춘 타사 제품과는 달리 보안 네트워크 프로세서인 알케미 AU1550 칩을 채택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 포인트로 제품의 뛰어난 안정성 및 저전력을 자랑한다.

▲ <UB-2200A>

이미 와이즈기가의 프로덕트는 다수의 학교 및 유수의 기업체 등에 납품돼 그 안정성을 입증받고 있다. 특히 최근 UB-2200A는 이전 소호용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들로부터 좋은 입소문을 타고 선호도가 높다.

물론 와이즈기가 인수이후 제품에 대한 AS지원은 이전과 변함없는 신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우규 대표이사는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고객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객불만없는 고객지원, 그것은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일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와이즈기가 인수 후 직원들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현재의 모든 신한정보통신 직원들은 회사의 성장가치를 키워가기 위해 지향하는 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에 ‘직원들간 화합된 마음으로 즐거운 사내분위기’를 이루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신한정보통신이 지난해 일궈낸 매출의 대부분은 사실 기업체 비즈니스를 통해 이뤄졌다. 그 중 상당수는 삼성과의 비즈니스를 통해 달성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도 기업체 납품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시스템 사업부는 올해 목표 매출액의 절반이상을 이뤄냈다.

신우규 대표이사는 “삼성과의 비즈니스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신뢰성에 기반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후처리에 적극적인 노력에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공급한 시스템으로 인해 현업의 담당자들이 업무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익과 손해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한 노력에서 비즈니스 관계에 신뢰성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 <임직원들이 모여 제품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사진 배석환 기자 >

올해도 인원 충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와이즈기가와 관련해서는 향후 부설연구소를 설립할 계획도 갖는다.

유통사업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기업체 납품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와이즈기가를 통한 NAS 시장의 활성화를 이뤄내는 것.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소비자들이 NAS의 다양한 장점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한단계씩 차근차근 성장을 이뤄가는 것.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커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한정보통신의 발걸음에 관심이 모아진다.